포르쉐코리아, 더 강력해진 성능 갖춘 ‘신형 카이엔’ 출시

입력 2023-08-2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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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이엔은 강력한 엔진과 새로워진 디자인, 고도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섀시 기술을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사진제공|포르쉐 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신차급 변화를 거친 신형 카이엔(3세대 부분변경)을 공식 출시했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카이엔,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GT 등 3종이다.

신형 카이엔에는 3리터 V6 터보 엔진이 장착되며 최고출력 360마력(PS),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 데 카이엔은 6초, 카이엔 쿠페는 5.7초가 소요되며, 두 모델 모두 최고속도는 248km/h다. 카이엔 터보 GT는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73마력(PS)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단 3.3초가 소요된다.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에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라 불리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을 통합 적용했다.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스티어링 휠 주변에 배치하고, 스티어링 휠 뒤 왼쪽 레버에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 작동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자동변속기 셀렉터 레버는 대시보드에 위치해 더 커진 센터 콘솔 공간을 제공한다.

콕핏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카이엔의 운전석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독립형 디자인과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12.6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처음 적용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조수석에는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카이엔 최초로 옵션으로 제공된다. 운전석에서는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보이지 않도록 만든 특수한 필름이 부착되어 주행에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

주행 성능도 개선했다. 신형 카이엔은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스틸 스프링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이다. 새로운 쇽업소버는 2밸브 기술 적용을 통해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스테이지가 분리되어, 모든 주행 상황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저속 주행에서의 승차감과 역동적인 코너링 시 핸들링, 그리고 롤·피치 제어가 현저히 개선되었다는 것이 포르쉐의 설명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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