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1위 ‘오펜하이머’ 누적 159만…‘콘크리트 유토피아’ 279만 (종합)[DA:박스]

입력 2023-08-21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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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1위 ‘오펜하이머’ 누적 159만…‘콘크리트 유토피아’ 279만 (종합)[DA:박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놀라운 기세로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1위는 예상대로 신작 ‘오펜하이머’가 차지했다. ‘오펜하이머’는 지난 주말 77만308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59만명을 기록했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역사상 최초 흑백 IMAX 카메라 촬영, 제로 CG로 작품을 완성해 내며 이번에도 독보적인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에 킬리언 머피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케이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데인 드한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기존 1위였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이 작품은 48만645명의 관객의 선택을 받았으며 누적관객수는 279만명이다. 이번 주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3위는 ‘오펜하이머’와 함께 지난 15일 개봉한 신작 ‘달짝지근해: 7510’이었다. 유해진, 김희선 주연의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 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주말 24만519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5만명을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밀수’와 ‘엘리멘탈’이었다. 지난 주말 ‘밀수’는 14만4481명을, ‘엘리멘탈’은 10만6180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을 넘고 한국영화 여름대전 첫 흥행작으로 우뚝 선 ‘밀수’의 누적관객수는 477만명이며 글로벌 히트작 ‘엘리멘탈’의 누적관객수는 690만명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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