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올 때 배 저어야’…에버랜드 ‘푸바오’ 한정판 굿즈 출시

입력 2023-08-21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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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바이텐 협업, 발도장 ID카드, 캘린더, 키링 등 33종
입문-심화-만렙 등 덕질 세트 이달 말까지 예약 접수
역주행 ‘푸바오는 한 살’ 이모티콘, 9월 2탄 출시 예정
푸바오 열풍에 에버랜드 관련 상품 판매 약 80% 증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아기 판다 ‘푸바오’ 팬을 위한 한정판 굿즈 세트를 출시한다.

캐릭터 굿즈 플랫폼 텐바이텐과 협업해 선보이는 ‘2024 푸바오 시즌 그리팅’으로 푸바오의 어린 시절부터 최근 모습까지 다양한 성장 사진과 영상을 담은 33종의 굿즈로 구성했다. 푸바오 사진과 발도장이 찍힌 ID카드부터 다이어리, 캘린더, 키링, 쉬폰포스터 등 다양한 형태의 굿즈를 새로 개발했다. 특히 입문템, 심화템, 만렙템 등 ‘푸바오 덕질’ 단계별로 3가지 세트로 구성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태어난 판다로 귀여운 외모와 행동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동물원 팬 커뮤니티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에 올라오는 푸바오 굿즈 요청 댓글을 분석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아이템들로 신상품을 개발해 한정판 굿즈 세트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4 푸바오 시즌 그리팅’은 21일부터 8월 말까지 텐바이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접수한다. 굿즈는 10월 말 쯤 팬들에게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푸바오 이모티콘 2탄도 준비 중이다. 2021년 4월 출시했던 이모티콘 1탄 ‘푸바오는 한 살’은 최근 푸바오 열풍과 함께 카카오 이모티콘 인기순위에 이름을 다시 올리며 역주행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모티콘 2탄은 ‘푸바오는 세 살, 바오 패밀리’라는 타이틀로 9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 이모티콘에는 사육사와 팔짱 데이트를 하거나 엄마 아이바오와 장난 치는 모습 등 유튜브에서 인기 있었던 판다 가족의 모습들을 재미있는 자막과 함께 이모티콘에 담을 예정이다.

한편 푸바오 열풍과 함께 에버랜드 판다 관련 상품들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에버랜드에 따르면 판다 관련 굿즈 일평균 매출은 약 8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에버랜드 상품점에서는 인형, 쿠션, 마그넷 등 80여 종의 판다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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