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이 지난 2월 5일 울산대공원에서 진행한 정월대보름달 관측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보름달을 관측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울산시설공단
천체 망원경으로 블루문 직접 관측 가능
돕소니안 망원경으로 토성 관측 기회 제공
울산시설공단이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 울산대공원 키즈테마파크 일원에서 슈퍼블루문 관측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돕소니안 망원경으로 토성 관측 기회 제공
블루문이란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경우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가리킨다. 울산대공원에서는 블루문을 천체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블루문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돕소니안 망원경을 통해 토성을 관측할 기회도 제공하며 블루문 관측 전 키즈테마파크에서 달의 위상변화 등에 대한 천문교육과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이용객 안전을 고려해 행사 참여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했으며 행사 당일 비 등 기상악화로 블루문 관측이 어려울 경우 관측행사는 취소될 수 있다.
울산대공원 관계자는 “이번 블루문을 놓치게 되면 다음 블루문은 14년 뒤인 2037년에 볼 수 있다”며 “울산대공원 블루문 체험행사장에 방문해 가장 크고 밝은 슈퍼 블루문을 관측하고 색다른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