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아체육교실 운영기관 7개소에 현판 증정

입력 2023-08-28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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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왼쪽)과 누리학교 한상규 교장이 28일 누리학교에서 진행된 ‘SOK 유아체육교실’ 현판 증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발달장애 유아들의 정기적인 조기 스포츠 활동 지원
누리학교서 현판 증정식 진행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이하 SOK)는 2023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아체육교실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7개소에 현판을 증정했다.

‘SOK 유아체육교실’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각지의 기관이 발달장애 유아들에게 체계적인 운동 및 참여 학습을 제공, 발달장애 유아의 사회성과 신체·인지 능력 증진 기회를 지원하는 교부 사업이다.

2014년에 도입한 ‘SOK 유아체육 프로그램’은 2021년도부터 사업을 확대했다. 전국 각지의 운영 기관에 유아체육 운동프로그램 보급 및 교실 운영 보조금 등을 통해 유아기의 정기적인 조기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만 3~8세의 발달장애 유아에게 스포츠 활동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향상된 운동 능력으로 스페셜올림픽 경기 종목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SOK는 올해 초 전국 각지의 특수학교, 장애인복지관 및 시설, 특수(체육)교육학과 대학 등 11개 단체로부터 공모를 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누리학교 ▲당진시장애인체육회 ▲디휴먼브레인센터 ▲서구장애인복지관 ▲아이비전통합스포츠클럽 ▲안동영명학교 ▲특수체육CBK 등 7개소의 유아체육교실 운영 기관을 선정했다.

이에 SOK는 28일 오전 서울특별시교육청 영유아특수교육기관인 누리학교에서 ‘2023 SOK 유아체육교실 운영 기관 지정’ 현판 증정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이용훈 SOK 회장과 한상규 누리학교 교장, 이용석 지도교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오른쪽)이 28일 유아체육교실 수업에 참여해 미니스페셜올림픽 참가자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증정식을 마친 뒤 유아체육교실 수업에 참여해 미니스페셜올림픽 참가자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통해 운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용훈 회장은 “유아체육교실의 목적은 발달장애 유아들이 건강과 체력을 증진하고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과 참여 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서 향후 스페셜올림픽 종목에 참여해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기관을 확대하며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규 교장은 “유아기에 경험하는 스포츠와 놀이를 통해 얻는 즐거움이 신체 활동, 타인과의 관계 등 건강한 방법으로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는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양질의 유아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SOK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OK는 올해 유아체육교실 7개소, 중증발달장애인 운동프로그램(MATP) 10개소,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단 36개소를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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