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영덕 풋볼페스타. 사진제공ㅣ영덕군
이번 행사는 축구 전문지 베스트일레븐이 주최하고 영덕군축구협회와 축구사랑나눔재단, 베스트일레븐이 주관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람객 1,000여 명이 몰려 성시를 이뤘다.
특히, 1986~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로 이뤄진 월드컵레전드FC의 김주성 대표와 선수 21명이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장, 김서규 영덕군체육회장, 하상목 영덕군축구협회장 등 축구를 사랑하는 영덕군민으로 구성된 팀과 자선경기를 치렀으며 이렇게 마련된 성금은 지역 초·중등 축구부와 저소득 유·청소년에게 전달했다.
또한, 강구초·중등 축구부를 대상으로 축구클리닉, 레전드 팬사인회, 축구수집가 이재형 씨의 축구 역사·유물 전시회, 유니폼 및 사인볼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졌다.
월드컵레전드FC 김주성 대표는 “영덕군민께서 이렇게 축구에 관심과 애정이 많으신지 몰랐다”며 “성황리에 치러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덕군을 비롯한 전 국민께서 더욱 축구를 사랑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상목 영덕군축구협회장은 “많은 분이 월드컵 신화의 주역들을 가까이서 보고 배우고 즐기며 삶 한편에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영덕군의 군기이자 이제는 어엿한 대한민국 축구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영덕)|정휘영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