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윌리엄스 전 기아 감독, 20년 동반 3번째 부인과 파경

입력 2023-09-14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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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부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아 타이거즈 감독을 지낸 맷 윌리엄스(5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루 코치가 3번째 파경한다.

미국 TMZ스포츠는 13일(현지시각) 윌리엄스의 아내가 이혼신청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에리카 먼로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먼로는 서류에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이혼 사유로 들었다. 아울러 17년 동안 메이저리그 선수로 뛰며 8000만 달러(약 1060억 원)를 번 것으로 알려진 윌리엄스에게 배우자 생계비 지원 요청을 했다.

윌리엄스는 빅리그에서 17년간 활약하며 타율 0.268, 378홈런, 1218타점을 기록했으며, 올스타에 5번 뽑힌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그는 한국선수와도 인연이 깊다. 김병현과 함께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지금은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그는 지난 2020~21년 국내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윌리엄스는 2003년 7월 15일 뉴스 앵커 출신인 먼로와 결혼했다. 슬하에 딸이 하나 있지만 성인이 돼 양육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는 먼로와 결혼 전 2번 이혼한 전력이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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