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과 박승규 중앙대 총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銀 전문인력이 직접 실무 강의
기술 공동연구…전공 라운지 조성
하나은행이 최근 중앙대와 금융 데이터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기술 공동연구…전공 라운지 조성
전 산업군에서 데이터, 디지털, ICT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금융 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금융 데이터 전문 인력 육성 및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중앙대 내 신설되는 ‘데이터&프라이버시’ 전공 교과목에 하나은행 디지털, 데이터 전문 인력이 직접 참여해 약 4∼6주간 실무 중심의 디지털 금융, 데이터 분석, 은행 실무 기초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또 공동연구 등을 위한 원활한 데이터 기술 개발 협의, 학술 및 산업현장에서의 최신 정보 공유, 상호 교류와 협업 지원을 위한 보유 자원 활용 등에 적극 협력하고, 이를 위해 전공 라운지 및 별도 공간을 중앙대 내에 조성하기로 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디지털, 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과 중앙대가 데이터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 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활발한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수산물 소비 및 어촌 휴가 장려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촌 휴가를 장려하기 위해 각계 리더들이 앞장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지명을 받은 이 행장은 하나은행 공식 SNS를 통해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메시지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릴레이 챌린지 참여자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를 추천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