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옻이랑 | 정선 약도라지 진액고
《민족의 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터널을 지나 엔데믹을 선언한 뒤 처음 맞는 추석이다. 그동안 거리두기로 소원했던 소중한 이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듬뿍 담은 선물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포츠동아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선물리스트를 준비했다. 합리적 가격에 뛰어난 품질까지 갖춰 ‘주고받는 즐거움’이 있는 제품으로 선정했다.》건강식품 제조유통전문기업 옻이랑의 정선 약도라지 진액고가 2023년 추석 대표 선물로 선정됐다.
72시간 이상 달이는 과정을 거친다. 국내산 강원 정선 산도라지만을 사용해 100g당 고형분 함량 70% 이상의 초고농축 제품으로, 도라지의 효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무방부제, 무색소, 무첨가 제품으로 HACCP 인증을 받았다. 3년 이상 자란 4∼6년생 도라지는 한의학에서 길경과 백약 등으로 불리며 약도라지라고 칭한다. 특히 도라지 뿌리에는 사포닌이 다수 포함돼 있어서 생약으로 이용되고 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항염증과 항산화 효능이 있어서 폐점막에 쌓여 있는 독소 등 나쁜 물질을 체외로 배출해 각종 폐 질환을 예방해준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 약도라지를 섭취하면, 도라지에 있는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가래와 콧물을 통해 나쁜 물질을 배출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과 더불어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를 맑게 해주고 혈압의 안정을 돕는다. 혈액 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심혈관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는 당질이 낮으면서 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주는 이눌린과 섬유질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다.
회사 측은 “강원 정선 도라지로 정성을 다해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식품의약안전처의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을 적용해 안전성을 인정받았고,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나 물에 타서 차로 마시고 직접 음용도 가능하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