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저비용-고효율’ 알비스, 또 ‘30홈런-100타점’

입력 2023-09-22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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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또 다른 작은 거인’ 아지 알비스(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놀라운 저비용 고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애틀란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알비스는 시즌 32호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팀의 10-3 대승을 이끌었다.

이에 알비스는 이날까지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274와 32홈런 103타점 89득점 153안타, 출루율 0.328 OPS 0.837 등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두 번째 30홈런-100타점 시즌. 앞서 알비스는 지난 2021시즌에 30홈런-106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이밖에 두 차례의 20홈런 시즌이 있다.

알비스는 신장 173cm에 체중 74kg의 작은 체구를 갖고 있다. 190cm 이상의 거구가 상당한 메이저리그에서는 상당히 왜소한 체격.

하지만 알비스는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2018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20홈런을 넘긴 시즌이 6시즌 중 4시즌에 이른다. 1시즌은 단축 시즌, 1시즌은 부상.

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알비스의 연봉. 애틀란타는 알비스를 고작 700만 달러에 기용하고 있다. 알비스는 최대 2027시즌까지 매해 700만 달러만 받는다.

이는 알비스가 애틀란타와 7년-3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불린다.

또 이제 알비스는 타점 4개만 더하면 주요 지표에서 모두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다. 알비스의 질주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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