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일광 광산마을 오염된 장기휴경농지가 경관농업단지로 탈바꿈

입력 2023-09-26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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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경관농업단지 전경. 사진제공ㅣ부산 기장군

꽃다발·꽃팔찌 만들기 체험 진행
다양한 경관작물 가득한 지역 명소
부산 기장군이 일광광산 폐광 후 오염된 장기휴경농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관작물을 재배하는 ‘경관농업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일광읍 광산마을 입구 장기휴경농지(1만 4850㎡) 일원에 ▲보리사초 ▲좁은잎해바라기 ▲바늘꽃 ▲파스그라스 ▲수크령 등 다양한 경관작물을 심어 토양개량 효과는 물론 획기적인 경관개선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내달 한 달은 ▲노랑빛 좁은잎해바라기 ▲분홍빛 핑크뮬리 ▲구릿빛 납작보리사초 ▲자연색을 내는 다양한 그라스류 등이 만개해 누구나 함께 걷고 싶은 꽃길이 자연 속에 펼쳐진다.

또한 볏짚아트 조형물과 스카시 포토존도 설치해 즐길 거리를 더하고 있으며 이 기간에 관내 어린이 600명을 초대해 경관작물 꽃다발 만들기, 꽃팔찌 만들기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관농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오염된 장기휴경지가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지는 기장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의 공간에서 가을을 맞이하며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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