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조달청 혁신조달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경마]

입력 2023-10-03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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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9월26일 조달청에서 주관하는 ‘제4회 혁신조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초고효율 스포츠 LED조명 개발’사업이 민, 관, 공 협업 및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성과를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조달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마사회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른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 및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고효율 인증기준인 115lm/W를 크게 상회하는 177.1lm/W의 ‘초고효율 스포츠 LED조명’을 개발했다.

정부, 마사회, 개발업체가 약 1억3600만 원의 개발지원금을 투자해 약 1년에 걸쳐 진행했다. 개발된 신제품은 2020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신제품 개발 성공 통보를 받았고, 2년 후인 2022년 6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됐다.

마사회는 신제품 개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제주경마장 경주로 조명 580개 전체를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2022년, 2023년 하절기 야간경마 때 개발 제품의 우수성을 시연했다. 기존 메탈조명을 LED 개발제품으로 교체한 결과, 제주경마장의 연간 전기사용량 및 온실가스를 기존 대비 64.2% 감축할 수 있었다. 개발업체는 제주경마장에서의 실적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경마장 주로조명 컨설팅 및 올해 3월 안동시청 롤러경기장 스포츠조명 공사를 수주했다.

문윤영 마사회 제주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항상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주경마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생력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이라는 큰 영예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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