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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전날 2-0 영봉승에 이어 원정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올 가을야구에서 패배를 모르는 텍사스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2연승, 디비전시리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3연승을 거둔 텍사스는 ALCS 1,2차전까지 승리하며 올 포스트시즌 7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7연승은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공동 2위의 기록. 이 부문 기록은 캔자스시티가 지난 2014년 달성한 8연승이다.
텍사스는 1회에만 4득점, 전날 승리 기운을 이어갔다.
마커스 세미엔과 코리 시거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뒤 로비 그로스먼의 타구를 잡은 휴스턴 선발 프람버 발데스의 송구 실책으로 세미엔이 득점, 간단히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아돌리스 가르시아, 미치 가버, 네이트 로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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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이 2회말 요르단 알바레스의 솔로포로 추격하자 텍사스는 3회초 요나 하임의 솔로포로 맞불을 놨다.
휴스턴은 4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의 솔로포, 6회말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 2루타로 3-5까지 따라붙었다.
8회말에는 알바레스가 이날 경기 두번째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더 이상 득점에 실패, 결국 홈 2연패를 당했다.
텍사스 선발 네이선 이발디는 6이닝 5피안타 9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반면, 휴스턴 선발 발데스는 2.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양팀 간의 시리즈 3차전은 19일 텍사스 홈 구장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맥스 슈어저(텍사스)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휴스턴)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