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새 앨범 콘셉트 포토를 친동생이 촬영했다고 밝혔다.
선미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STRAN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제를 모았던 콘셉트 포토에 대해 “포토그래퍼인 친동생이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동생이 ‘보랏빛 밤’ 커버를 찍어준 적 있다. 이번에 폴란드에서 촬영했는데 4일 내내 함께 있으면서 촬영하기에 어떤 분이 괜찮을지 고민하다가 동생이 생각났다. 일정이 길다 보니까 시간이 맞는 포토그래퍼 선생님이 없어서 이동 작가님에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선미는 “포토 장수도 많고 과연 동생이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었지만 일단 한 번 믿고 맡겨보자 했다. 결과물이 너무 좋아서 동생에게 너무 너무 고마웠다. 정말 낯선 나를 담아줬다. 제목처럼 ‘스트레인저’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2021년 발매한 싱글 ‘꼬리(TAIL)’ 이후 약 2년 만에 자신의 곡으로 컴백한 선미. 그는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프로듀싱에도 직접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STRANGER’를 비롯해 수록곡 ‘Calm myself’, ‘덕질(Call my name)’까지 총 세 곡이 수록됐다. 17일 오후 6시 발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