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계약 분쟁을 빚고 있는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가 소속사 어트랙트에 복귀했다. 17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키나는 전날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의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피프티피프티 네 멤버가 빚고 있는 전속계약 분쟁에서 키나가 이탈하면서 사태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 키나를 제외하고 새나, 시오, 아란 등 세 멤버는 법적 다툼을 멈출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6월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8월 기각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