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일본인 관광객 대상 ‘한국퀴즈 선수권 대회’ 개최

입력 2023-10-30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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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 남이섬서 진행
한국관광공사는 23일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한국퀴즈 선수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벤트는 2003년 일본 NHK에서 드라마 ‘겨울연가’가 방영된 해를 기점으로 하는 ‘한류 20주년’을 기념해 ‘겨울연가’ 촬영지인 남이섬에서 진행했다. ‘한국여행검정’ 회원 중 특별 방한상품을 구입한 일본인 65명이 참가했다.

올해 누적회원 2만4000 명을 돌파한 ‘한국여행검정’은 한국관광공사가 2020년부터 한국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고자 추진한 한국여행 검정 시험이다. 공식 사이트에서 한류, 음식, 뷰티, 여행 등 테마별 시험을 통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춘천 명동거리에서의 환영 이벤트에 참석하고 남이섬으로 이동해 ‘한국퀴즈 선수권’에 참가했다. K-팝, 음식, 드라마, 관광지 등 20개 주제로,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항공권, 레고랜드 숙박권, 지역 특산품 등을 증정했다.

이영근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일본은 8월까지 133여만 명이 한국을 방문한 방한 1위 국가이고,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재방문율이 49.9%에 달하는 등 한국관광의 핵심 고객”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하여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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