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디피랑부터 부안 붉은노을축제…이곳이 야관관광 명소”

입력 2023-11-08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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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공사, 전국 야간관광 명소 100곳 선정
19일까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 소문내기 이벤트
남산 서울타워, 부산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포항 구룡포 피어라계단, 통영 동피랑 등 대한민국을 대표할 밤 나들이 명소 100곳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경관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는 ‘남산 서울타워’처럼 야경의 대명사들은 물론 최근 시작된 볼거리들도 포함되었다. 드론을 이용한 서울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와 부산 ‘광안리 엠(M)드론라이트쇼’, 미디어예술을 활용한 포항 ‘구룡포 피어라계단’, 통영 ‘디피랑’ 등이 새로 임을 올렸다. ‘대전 0시 축제’, ‘부안붉은노을축제’ 등과 같이 1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축제도 선정됐다.

‘전설의 귀신 인(in) 문경’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로 유명한 가은오픈세트장에서 진행하는 야간 체험프로그램이다. 광주 ‘양림동 밤의 미술관과 야간 도슨트 투어’는 어둠이 내린 골목길을 따라 밤의 미술관을 만나는 예술여행이다.

부산 ‘달빛갈맷길걷기’는 레저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도보여행을 하면서 낮과 다른 밤의 도시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대구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에서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화공연이 열려 신천둔치의 야경과 함께 맛있는 음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각 지역의 후보지를 추천받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확정했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대한민국 구석구석’ 테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와 블로그에서 19일까지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문체부는 지역 관광객 유치와 체류시간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부터 야간관광 특화도시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광역시와 경남 통영시, 올해는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경남 진주시 등이 선정됐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지역의 새롭고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체류시간을 증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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