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추영우는 최근 ‘옥씨부인전’ 주인공 자리를 제안 받고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옥씨부인전’은 조선 시대 여성 노비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노비로 태어났지만 우연한 기회로 양반 가문의 규수로 살게 되는 ‘구덕’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다. 구덕 역은 배우 임지연이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추영우는 드라마에서 명문가 송 대감댁 자제인 송서인 역을 맡는다. 송서인은 사랑 앞에서는 낭만적이고 물불 가리지 않는 캐릭터로, 구덕과 다양한 사건으로 엮이면서 변화하는 인물이다.
이를 통해 추영우는 데뷔 2년 만에 사극 주인공으로 올라설 예정이다. 그는 2021년 웹드라마 ‘유 메이크 미 댄스’로 데뷔해 KBS 2TV ‘학교 2021’, 카카오TV ‘어쩌다 전원일기’, KBS 2TV ‘오아시스’ 등을 주연하며 안방극장의 라이징스타로 떠올랐다.
또 넷플릭스 의학드라마 ‘중증외상센터’, 누아르 장르의 ‘광장’ 등에도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