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컨셔스(Conscious, 의식 있는) 뷰티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를 론칭했다.
전국 지역 농가에서 정성껏 키워낸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한다.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조금 찌그러져 상품성은 떨어지나 맛과 영양 등은 그대로인 농작물로, 경쟁력 있는 가격과 개성 있는 생김새가 오히려 브랜드화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피그 마스크’와 ‘유자 마스크’ 등 바른 뒤 씻어내는 제형의 워시오프 마스크팩 2종, 슬리핑팩 1종, 시트 마스크 2종 등으로 구성했다. 론칭 기념으로 22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비클린’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버려지던 제품에 새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새활용)’에 대한 신선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향후 스킨케어, 립케어, 핸드케어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고객과 함께 취향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