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부터 3개월간 코트룸 서비스 다시 시작
최대 5일 무료, 추가 보관료 마일리지 결제 가능
대한항공은 12월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재개한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다. 5일 이후부터는 하루 일정 금액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대한항공의 코트룸 서비스는 2005년부터 겨울마다 시행한 맞춤형 서비스다. 주로 더운 지역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의류 관리에 노하우가 있는 전문업체에 위탁해 외투가 오염 및 변형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탑승수속 후 3층 H지역 한진택배 접수처 및 A20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보관한 외투는 인천국제공항(T2) 1층 한진택배 매장에서 찾으면 된다. 맡기고 찾는 것은 24시간 가능하다. 단 A20 카운터는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므로, 카운터 운영 외 시간에는 한진택배 접수처 및 매장을 이용해야 한다.

추가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접속하여 ‘마일리지 몰’을 통해 ‘코트룸 보너스’ 쿠폰 발급 후 코트 수령 시 모바일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