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 KAI 견학 코스 인기로 여름 완판, 겨울 재출시
KTX로 이동 편의성 높여, 수험생 및 동반인 각 1만 원 할인
코레일관광개발(대표 권신일)은 여름철에 인기를 모았던 ‘우주과학열차’와 ’우주항공열차‘ 상품을 다시 선보인다. KTX로 이동 편의성 높여, 수험생 및 동반인 각 1만 원 할인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나로우주센터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투기 생산시설 견학이 포함된 상품이다. 일부 관광코스와 프로그램을 재정비해 ‘겨울 우주여행’으로 새로 내놓았다. 이번에는 KTX를 이용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견학 프로그램뿐 아니라 지역 대표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을 연계해 지역 겨울 정취를 즐기고, 가족 단위 여행객도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전화예약 시, 수험생과 동반인은 각 1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하는 우주과학열차(12월1일~2일, 8일~9일)은 1박2일 상품이다. 평상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 발사통제지휘소(MDC) 등을 견학할 수 있다. 코스에 따라 두 가지 테마로 나뉜다. 용산역에서 출발해 순천역에 도착한 후, 나로우주센터와 우주과학관을 견학한다. 녹동항 바다정원을 즐기고 숙소(마리안느와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휴식한다. 2일차 일정은 상품별로 다르다.
‘우주과학열차’ 관광객들이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하는 우주항공열차(12월 8일~9일)는 역시 1박2일 상품이다. 한국형 전투기 KF-21와 훈련기 T-50 생산시설과 에비에이션 캠프(항공기 개발과 생산과정의 과학원리 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진주역에 도착한 후, KAI 견학 및 관광이 이어진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명의의 교육 수료증을 수여한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우주과학과 우주항공기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이 관련 체험을 흥미롭게 즐기면서, 지역 관광자원까지 만나볼 수 있는 구성이니 겨울 우주여행 상품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