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옥천군수는 지난 22일 옥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1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사진제공ㅣ옥천군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 등 정례회서 시정연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난 22일 옥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1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먼저 황 군수는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국내외 힘든 여건 속에서도 농촌협약을 비롯한 29건의 공모사업 선정과 수변구역 일부 해제, 교육경비 확대 지원, 각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는 옥천군의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군민들의 관심 그리고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23일 황 군수에 따르면 내년도 주요 군정 운영 방향으로 교육으로 미래는 여는 옥천,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옥천, 활기찬 지역경제 구현, 생태와 쉼이 공존하는 옥천구현, 주민이 참여하는 믿음 행정을 제시했다.
특히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으로 작은 학교 특화사업, 지역 체육 활성화 사업 등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오지 거주 학생들을 위한 행복 교육 택시는 지원 금액과 지원 조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세대공감 아카데미와 생애주기별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군민의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다.
더불어 생태와 쉼이 공존하는 옥천 구현을 위해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장애인 보조기기 수리비 지원을 추진해 취약계층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대상포진 무료 접종 지원 대상 확대, 보건의료 장비 신규 구매를 통해 체계적인 공공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다.
황 군수는 “주민이 참여하는 믿음 행정을 위해 업무의 사전 정보 공개로 군정의 투명성을 높여 군민이 참여하는 군정 시책 일몰제를 추진해 현실에 안주하는 조직문화를 타파하고 조직 혁신의 원동역을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례없는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 여건의 악화로 내년도 애초 예산을 올해보다 4.87% 감소한 5,85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라며 “불요불급 예산은 과감히 세출 구조조정을 하여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옥천)|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