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에 명품 바람이 분다” KCC글라스, 고급형 제품 출시

입력 2023-11-23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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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거주 공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기존 의류 및 가방 등에 불었던 ‘명품 바람’이 인테리어로 옮겨 불고 있다. 이에 인테리어와 가구 등 관련 기업들도 고급화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발 빠르게 소비자 이목 끌기에 나서고 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는 인테리어 고급화 추세에 맞춰 프리미엄 강마루 ‘숲 강마루 텍스쳐’와 ‘숲 강마루 텍스쳐 와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숲 강마루 텍스쳐와 숲 강마루 텍스쳐 와이드는 나무 본연의 고유한 느낌을 살린 실감 나는 디자인에 습기에 강하고 난방 효율이 높은 강마루의 장점을 결합한 프리미엄 마루 제품이다.

특히 깊이가 있는 리얼 엠보 기법으로 실제 나뭇결과 같은 사실적인 질감을 구현했다. ‘마이크로 베벨링’ 공법을 적용해 모서리를 부드럽게 다듬어 마루 연결부위에 깔끔함도 더했다. 길고 넓은 대형 규격으로 시공 시 공간 확장감을 더한 것도 강점이다. 숲 강마루 텍스쳐 와이드의 경우 폭 165mm, 길이 1205mm의 규격으로 업계 최대 크기 수준으로, 마루 자재의 대형화, 고급화 바람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인테리어 스톤 시장에서도 고급화 열풍이 뜨겁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는 높은 내구성에 천연석의 색상과 질감을 그대로 구현한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세라믹 마감재인 ‘센스톤 울트라’를 출시했다. 대형 사이즈에 아트월로 적용 시 공간에 웅장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들의 건축 현장에 다수 채택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L&C도 2월 이탈리아 브레톤 사의 멀티 압축 설비를 적용한 ‘오피모 컬렉션’을 내놓은 바 있다. 긁힘과 파손, 깨짐과 색상 불균형 현상을 최소화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가구 업체도 잇달아 동참 중이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프리미엄 가구 라인 ‘리바트 마이스터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프리미엄 가구 개발 연구실인 ‘마이스터 랩’의 공정별 장인 10여 명이 참여해 수작업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가구 라인으로, 월넛(호두나무), 애쉬(물푸레나무), 버치(자작나무) 등 최고급 천연 원목을 사용한다.

KCC글라스 측은 “최근 생활 공간의 고급화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프리미엄 인테리어 소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홈씨씨 인테리어는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한편, 가성비 측면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내놓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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