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 부지 ‘터미널’로 계획 변경

입력 2023-11-27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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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27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신세계 박주형 대표이사(왼쪽), 박세창 금호그룹 사장(오른쪽)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광주광역시

27일 광주시·신세계·금호, 광주시 랜드마크 조성 업무협약 체결
광주광역시가 27일 광주시청 비즈니스 룸에서 ㈜신세계, 금호그룹과 함께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를 통한 광주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금호고속, 신세계와 함께 랜드마크를 개발 복합시설로 조성하며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 다양한 상생 방안 마련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며 도심경쟁력을 함께 높여갈 계획이다.

신세계는 당초 현 광주 신세계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에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가칭)를 건립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으나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가 지난달 보완 의견과 함께 재심의 결정을 내림에 따라 계획을 변경했다.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선보일 갤러리와 미디어아트월,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초대형 자연 채광이 보는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을 한층 풍요롭게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신세계가 1조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자하면서 주변으로 이전하는 것보다 현 위치에서 확장하는 방안이 의미 있는 투자와 방향성을 갖는 복합 개발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신세계백화점이 지역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광주종합버스터미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라며 “앞으로 시민 편의성, 투명성, 공정성에 기초해 관련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광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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