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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스타일, 웹소설 창작 플랫폼 ‘아이작 노벨’ 출시

입력 2023-11-2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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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플랫폼 기업 내스타일은 새로운 형식의 웹소설 창작 및 구독 플랫폼 ‘아이작 노벨’ 을 선보였다. 북미지역 창작 플랫폼으로 큰 인기를 끈 글로벌 래디쉬를 인공지능(AI)기술로 좀 더 발전시킨 ‘한국형 래디쉬’라는 것이 내스타일 측 설명이다.

주요 창작 기능으로는 ▲시놉시스 생성 ▲등장인물 추천 ▲씬(장면) 추천 ▲스토리 생성 등 전통적 창작 보조도구 역할을 지원한다. 기존 창작 플랫폼과의 가장 큰 차별화는 웹소설 제작사들에게 꼭 필요한 ▲글자 수 늘이기 ▲스토리 자유 재생성 ▲문체 변경 등이다.

이용균 내스타일 대표는 “아이작 노벨은 줄거리 담당, 집필자, 편집자 등 세분된 수십 명의 작가들이 할 업무를 AI가 분석하고 정리해 대량 생산 시스템으로 스토리를 자동 생성하는 게 핵심이다”고 말했다. 우수한 작가 수준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AI 보유와 장르별 필요한 표현과 구성으로 등장 인물간의 설정 등을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IP를 찍어내 듯 생산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유주얼미디어 등 제작사들과 공동으로 사업화를 논의하고, 공모전의 공동 기획과 기존 IP의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내스타일은 웹소설 작가 지망생 커뮤니티와 대학교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빠르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작 노벨의 기술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AI기술 관련 콘텐츠 분야의 프로젝트인 ‘2023 AI+콘텐츠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정됐으며, 광주지역 작가나 스토리 커뮤니티나 관련 단체들에게 무료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지역 콘텐츠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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