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 방향 되짚어보고, 대구교육 청사진 그리는 시간 가져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5일 오후 1시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관내 및 타시도 교원, 교육전문직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3 대구미래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한다.대구미래교육 콘퍼런스는 2018년부터 매년 대구교육의 방향 설정을 위해 교육가족과 일반시민이 다함께 대구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운영돼 왔다.
올해 대구미래교육 콘퍼런스는‘대구미래교육, IB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대구교육의 방향을 되짚어보고 참여자들의 사전질문 및 실시간 질의와 토론을 통해 본질에 충실한 대구교육의 청사진을 교육가족과 함께 그려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그간 대구시교육청에서 도입한 IB 프로그램 운영 5년 차의 성찰과 향후 전망을 하고 대구의 IB 프로그램 실천 사례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콘퍼런스 1부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IB를 통한 나의 성장 이야기’를 시작으로 IB 학교지원본부장인 Dr. Nicole Bien의 ‘The Future of Curriculum: Less is More(교육과정의 미래: 교육과정의 적정화)’라는 주제 개막연설로 진행된다.
2부는 초등학교(PYP), 중학교(MYP), 고등학교(DP) 교사의 현장 실천사례 및 IB교육 전반에 관한 주제로 세션별로 구분해 운영된다.
3부에서는 IB 워크숍리더이자 교육컨설턴트인 Dr. Anna Androulaki-Woodcock이 IB ‘Inquiry and Reflection: Approaches for Teachers and Students(탐구와 성찰: 교사와 학생을 위한 접근)이라는 주제로 폐막연설을 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대구뿐만 아니라 제주, 경기, 전남, 서울, 부산, 충남, 전북 등 여러 지역에서 사전 신청한 약 600여 명의 교육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콘퍼런스에 참여해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현재 우리는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다양한 추측과 불안, 이상을 가지고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를 상상하며 교육의 방향을 전환할 것이 아니라 교육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할 때 우리 아이들은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하면서 “이번 콘퍼런스에서 교육에 대한 고민과 열정, 충분한 의견 공유를 통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대구교육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대구)|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