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지자체 아동정책 시행계획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
계획수립 적정성·이행 충실성·성과 달성 등 높은 평가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주관 ‘지자체 아동정책 시행계획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아동복지법’ 제8조에 따라 시도지사는 연도별로 아동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보건복지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아동정책 시행계획에 따른 추진 실적을 매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최우수상에 부산시와 전북, 부산 동구 ▲우수상에 대구, 광주, 경기, 충남, 강원춘천시, 전북 정읍시 ▲노력상에는 인천이 받았다.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4개 추진전략과 총 236개 과제를 추진한 시는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 평가 편람에 기반한 정성·정량 평가와 관련 분야 전문가 심사 결과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시는 아동의 권리 존중·정책 실현 기반,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안전망 공적보호망 구축, 모든 아동이 체감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코로나19 대응 아동복지 위기 대응·일상 회복 지원의 4가지 정책 목표를 설정했다.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에 근거해 ▲계획수립의 적정성(10점) ▲이행의 충실성(20점) ▲성과 달성도(70점)의 평가영역 중 부산시는 3개 평가 영역별 14개 세부 지표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가 아동정책 시행계획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은 시, 구·군, 교육청 등에서 모두 아동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준 결과”라며 “‘아이들이 행복한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