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해운대구와 지난 21일 ‘반여1동 우회도로 개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도시공사
173억 투입해 공사 본격 착공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가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와 ‘반여1동 우회도로 개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미애 의원, 김성수 구청장, 김용학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주민 80여명이 참석해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의 오랜 숙원사업인 반여1동 우회도로 개설공사의 시작을 축하했다.
반여1동 우회도로는 지난 1972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으나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지연되어 미개통된 도로로 지난해 11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되며 산업단지의 진입도로로 지정된 구간이다.
해당 진입도로는 센텀2지구 2단계 구간과 연접한 구간으로 2단계 공사 추진 시 개설될 예정이었으나 공사와 해운대구가 수차례 협의한 끝에 공사에서 사업비를 부담하고 해운대구가 도로개설 업무 전반을 맡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해 조기개설의 물꼬를 텄다.
반여1동 우회도로의 개설공사는 올해 말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며 공사는 173억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김용학 사장은 “반여1동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지역주민이 쾌적한 교통환경과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운대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