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와 강기영이 악질 배우자를 잡는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선사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 연출 박진석)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 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는다.
극 중 김사라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며느리에서 하루아침에 모든 걸 빼앗기고 이혼 해결사가 된 인물. 자신의 뒤통수를 친 전남편을 비롯해 못된 배우자들을 응징하고자 이혼 해결업체 솔루션을 개업, 의뢰인들의 지옥 같은 결혼 생활에 대신 종지부를 찍어준다.
김사라의 솔루션을 돕는 사업 파트너 동기준은 남서부지검 검사 출신의 변호사다. 나쁜 사람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는 데다가 물면 놓지 않는 끈기로 ‘셰퍼드’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다. 솔루션에 스카웃돼 의뢰인들을 위한 합법적 이혼 솔루션을 제공한다.
악질 배우자들을 처단하는데 앞장서는 김사라와 불쌍한 사람을 지나치지 못하는 측은지심의 소유자 동기준, 두 사람 모두 성격까지 솔루션의 영업 목표가 일치한다. 이혼 해결업체 솔루션을 지탱하는 두 기둥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 찰떡 궁합을 자랑할 김사라와 동기준 활약이 주목된다.
9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솔루션의 팀장 김사라와 자문 변호사 동기준의 협업 과정이 담긴다. 의뢰인의 사연을 들어주는 김사라와 동기준의 얼굴에 다정함과 공감이 묻어나는 한편, 함께 작전을 수행 중인 두 사람의 눈빛에서는 신중함이 느껴진다.
성공률 100%라는 명성에 걸맞게 의뢰를 무사히 마친 김사라와 동기준의 통쾌한 표정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건을 해결하며 붙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묘한 기류가 서려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지고 있다.
이처럼 의뢰인들의 막힌 속을 뻥 뚫어줄 이혼 해결사와 셰퍼드 변호사의 화끈한 팀워크를 기대케 하는 가운데 이지아, 강기영의 초특급 사이다 시너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부터 떨리는 로맨스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재미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31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