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지방자치단체 실적 평가’에서 종합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사진제공ㅣ광주시 남구
마을커뮤니티센터 활용 호평
광주광역시 남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지방자치단체 실적 평가’에서 종합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남구는 공유공간인 관내 마을커뮤니티센터 시설 개방으로 센터 활용의 다양화 및 활발한 주민 소통을 이루고, 공공개발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성과로 종합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자원의 개방 및 공유를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공유누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추진 실적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평가에 반영한 지표는 공공개방자원 발굴¤관리 현황, 홍보 실적, 이용자 만족도, 우수사례 4가지였으며 남구는 우수사례 분야에서 관내 12곳에 위치한 마을커뮤니티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한 점이 극찬을 받았다.
행안부는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동네마다 마을커뮤니티센터 조성에 나선 뒤 무인 찻집과 만화카페, 콩나물 재배¤나눔사업,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마을사업을 연계해 마을커뮤니티센터의 활용도를 극대화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남구 커뮤니티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각각의 마을커뮤니티센터 운영 계획을 마을별 운영위원회에서 승인하고, 분기별 운영 실적과 계획 보고를 실시하는 등 책임있는 운영체계를 확립한 점도 높이 샀다.
남구는 공공개발자원 발굴¤관리 분야에서도 결실을 맺었다. 특히 공유누리 등록자원과 공공개방자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유누리 포털 사이트에 관련 자료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면서 이용자의 각종 편의를 도모했다. 지난 2023년 10월 말 기준으로 남구의 공유누리 등록자원수는 121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남구는 관내 주민들이 공유자원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도록 구청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매체와 신문 형태로 매월 발행하는 소식지를 활용해 1년간 35차례 홍보물을 게시해 행안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주민 모두가 공공자원 및 공유누리 서비스 활용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자원 발굴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광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