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밥즈가 한남동을 대표하는 MZ 맛집에서 햄버거 18인분을 먹었다.
지난 3일(토)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맛집 성지 한남동에서 3味(미)를 맛본 '뉴토밥즈'의 두 번째 여행이 그려졌다.
첫 번째 식사로 묵은지 감자탕을 맛본 멤버들은 두 번째 맛집으로 미국식 버거의 정석, 고급 수제 버거 식당으로 설레는 발걸음을 옮긴다. 특히, 햄버거를 좋아하는 현주엽은 감자탕을 먹는 동안에도 버거를 생각하며 양 조절을 하기도.
하루에 천 개씩 완판 되는 전설의 미국식 버거 중에서도, 멤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버거는 바로 치즈와 고기 패티가 잔뜩 들어간 3X 치즈 버거였다. 빈틈없는 위장으로 다양한 메뉴를 공략한 히밥과 달리 삼촌즈는 3X 치즈 버거로 메뉴를 통일했다.
오로지 패티와 치즈 그리고 참깨 번으로만 승부수를 던진 '정통 미국맛'으로 멤버들의 입맛을 저격했다. 트러플 향에 이끌려 트러플 머쉬룸 버거를 맛본 이대호는 "역시 내 입맛은 3X 치즈 버거"라며 다시 같은 메뉴를 재주문한다.
이대호는 "미국에 있을 때 힘들 때 생각이 갑자기 났다"라며 "저건 꼭 먹어야겠다 생각했다. 정말 눈물 젖은 빵"이라며 추억을 회상했는데. 건너편에서 차분히 이야기를 듣던 현주엽은 "너 돈 많이 받고 미국 간 거잖아"라며 감성을 와장창 부셨다.
울컥한 이대호는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마음이 있잖아요. 내가 진짜 열심히 해서 이겨야 한다는 그 마음"이라며 "서른다섯 살 먹고 새벽 다섯 시 반에 일어나 야구장 갔다"라고 힘들었던 MLB(메이저리그) 시절을 떠올렸다.
한편, 삼촌들이 햄버거를 세 개씩 먹는 사이에 혼자 묵묵히 햄버거 8개를 먹은 히밥. 삼촌즈는 연장자로서 히밥 보다 더 먹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막둥이 히밥은 어디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은 먹방계 최강자였다.
멤버들은 이대호의 눈물과 추억이 깃든 치즈 버거와 다양한 종류의 수제 버거를 총 18인분 먹고, 최상급 한돈으로 만든 냉동 삼겹살 29인분을 마지막으로 두 번째 먹방 여행을 마쳤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지난 3일(토)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맛집 성지 한남동에서 3味(미)를 맛본 '뉴토밥즈'의 두 번째 여행이 그려졌다.
첫 번째 식사로 묵은지 감자탕을 맛본 멤버들은 두 번째 맛집으로 미국식 버거의 정석, 고급 수제 버거 식당으로 설레는 발걸음을 옮긴다. 특히, 햄버거를 좋아하는 현주엽은 감자탕을 먹는 동안에도 버거를 생각하며 양 조절을 하기도.
하루에 천 개씩 완판 되는 전설의 미국식 버거 중에서도, 멤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버거는 바로 치즈와 고기 패티가 잔뜩 들어간 3X 치즈 버거였다. 빈틈없는 위장으로 다양한 메뉴를 공략한 히밥과 달리 삼촌즈는 3X 치즈 버거로 메뉴를 통일했다.
오로지 패티와 치즈 그리고 참깨 번으로만 승부수를 던진 '정통 미국맛'으로 멤버들의 입맛을 저격했다. 트러플 향에 이끌려 트러플 머쉬룸 버거를 맛본 이대호는 "역시 내 입맛은 3X 치즈 버거"라며 다시 같은 메뉴를 재주문한다.
이대호는 "미국에 있을 때 힘들 때 생각이 갑자기 났다"라며 "저건 꼭 먹어야겠다 생각했다. 정말 눈물 젖은 빵"이라며 추억을 회상했는데. 건너편에서 차분히 이야기를 듣던 현주엽은 "너 돈 많이 받고 미국 간 거잖아"라며 감성을 와장창 부셨다.
울컥한 이대호는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마음이 있잖아요. 내가 진짜 열심히 해서 이겨야 한다는 그 마음"이라며 "서른다섯 살 먹고 새벽 다섯 시 반에 일어나 야구장 갔다"라고 힘들었던 MLB(메이저리그) 시절을 떠올렸다.
한편, 삼촌들이 햄버거를 세 개씩 먹는 사이에 혼자 묵묵히 햄버거 8개를 먹은 히밥. 삼촌즈는 연장자로서 히밥 보다 더 먹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막둥이 히밥은 어디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은 먹방계 최강자였다.
멤버들은 이대호의 눈물과 추억이 깃든 치즈 버거와 다양한 종류의 수제 버거를 총 18인분 먹고, 최상급 한돈으로 만든 냉동 삼겹살 29인분을 마지막으로 두 번째 먹방 여행을 마쳤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