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주택에 태양광이 설치된 모습. 사진제공ㅣ영광군
36억 투입…7월까지 348개소 태양광·열 설치
전남 영광군은 탄소중립 실현 및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국도비 등 36억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상업·공공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일반주택에 3㎾ 태양광을 설치하면 가정의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4만원에서 6만원 내외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13.6㎡ 태양열 설치 시에는 집열기를 이용해 얻은 열량으로 온수 사용이 가능해 월 5만원까지 연료비를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사업에 선정된 가구에 사업추진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2월부터 4월까지 사업 대상지 348개소(태양광 300개소, 태양열 4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설치장소 등을 확정하고 오는 7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4년 연속 이어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자립도시를 구현해 안정적인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해 오는 2025년도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영광)|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