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유병율 13%로 전국 10.1% 보다 높아
봉화군보건소는 ‘경로당 순회 치매 조기검진’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보건소는 경로당 순회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조기발견의 중요성도 알리고 있다.
봉화읍 한 어르신은 “평소 기억이 깜박깜박 했는데 이런 검사를 직접 와서 해주니까 너무 편리하고 마음에 안심이 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봉화군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전체 인구수의 39.1%이며, 치매유병률도 13%로 전국 10.16%, 경북 11.2%보다 높은 편이라 이런 치매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소는 지난달부터 봉화읍 마을회관 및 경로당 38곳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진행했다.
아울러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인식개선 교육과 상담 등을 병행해 치매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치매조기검진으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군을 발굴해 치매예방률을 높일 수 있으니 검사와 상담을 통해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ㅣ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