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ㅣ경기도청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ㅣ경기도청


경기도가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준공 후 2년 이상 입주할 수 있음에도 아직 매각되지 않은 공공시설 용지 129곳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들 부지는 김포 한강 등 19개 개발지구 102곳, 화성 봉담2 등 11개 공공주택지구 27곳이다. 이들 공공시설 용지는 인근 아파트 입주가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해당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경기도는 이들 부지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매각 전까지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임시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부지에 대한 매각 계획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의 이용 실태와 활용계획, 지정 매수기관의 해당 용지 매입 의사와 계획, 매입 지연 사유, 매수 포기 용지의 용도변경 추진현 등 주요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미매각 용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점검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시 활용 방안과 제도개선을 검토해 입주민과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