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보길·노화 안정적 용수 공급 679억 투입

입력 2024-02-14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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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7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에서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 모습. 사진제공ㅣ완도군

완도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7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에서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 모습. 사진제공ㅣ완도군

육상·해저 관로 총 31.8km·배수지 등 설치
전남 완도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7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에서 완도군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14일 완도군에 따르면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은 상시 가뭄 지역인 보길·노화도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 679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군은 광역 상수도 해남 분기점에서 노화읍까지 상수 관로 31.8㎞(육상 관로 21.9㎞, 해저 관로 9.9㎞), 배수지 1개소, 가압장 2개소 등 시설 용량 1000㎥(1일)의 시설을 설치한다.
군은 올해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시행하고 2027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저 관로를 통해 광역 상수도를 공급함으로써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등 도서 지역 용수 공급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사업이 조기에 착공되고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완도)|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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