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가 14일 부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장례식장, 성지장의사, 한울장례서비스와 ‘공영장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공한수 구청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장례식장·고신대 장례식장 등 4곳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14일 부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장례식장, 성지장의사, 한울장례서비스와 ‘공영장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부터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공영장례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구는 합리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매년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자택사망자·주민 중 관외 사망자 등에 대한 공영장례 기반을 마련하고자 공개모집을 통해 민간장의업체 2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4곳의 협약업체는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고인의 마지막이 외롭지 않게 예를 갖추고 체계적인 맞춤 장례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한수 구청장은 “공영장례 지원사업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현시점에서 대단히 바람직한 사업”이라며 “인간의 존엄성 유지와 상부상조의 공동체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