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모두 행복한 평등도시 조성 위한 ‘양성평등기금’ 사업 공모

입력 2024-02-15 15: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일반공모 5개, 기획공모 4개 등 9개 분야 모집
내달 3일까지 지방보조금 포털로 신청 가능
자부담 비율 상향, 1000만원 지원 예정
부산시가 내달 6일까지 2억원 규모의 ‘2024년 부산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일반공모 5개와 기획공모 4개 등 총 9개다. 지역대학·시민단체 등 전문가와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민간자문단의 의제 발굴 회의를 거쳐 분야를 선정했다.

일반공모는 일상생활 속 양성평등 참여, 문화확산, 인권 보호 등을 위한 사업으로 ▲세대공감 양성평등 문화확산 ▲지속 가능한 일 생활 균형과 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 ▲젠더폭력 예방과 피해자 권익증진 ▲다양한 가족 가치 확산과 가족 문제 지원 ▲다문화가족 자립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기획공모는 저출산 극복과 양성평등 돌봄 문화 조성 등을 위한 사업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 사업 ▲일 가정 양립을 위한 돌봄 문화 조성 ▲디지털 시대의 성평등 문화 인식개선·확산 ▲1인 가구(여성·청년·독거노인 등) 안심 돌봄 지원 등 4개 분야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부산에 소재한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연구기관이나 학교법인 등이며 컨소시엄을 구성해서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사업의 규모·성격·내용에 따라 1개 사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참여단체의 책임 강화와 역량 확보를 위해 자부담 비율을 사업비의 5~7% 이상으로 상향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시 홈페이지 또는 지방보조금 포털의 공고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지방보조금 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시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말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우미옥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양성평등 사업을 발굴해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평등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의 역량 있는 단체와 법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