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은 “에이스의 책임감이 무겁지만 겁내지 않고 맞설 것이다. 5번 시드인 여자팀은 8강전부터 아주 힘든 상대를 만날 수도 있다. 하지만 메달을 따려면 어차피 겪어야 하는 상대들이다. 할 수 있는 모든 승리로 한국이 시상대에 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2018년 동메달, 2022년 16강 성적을 거둔 전지희는 “지금까지의 어느 대회보다도 멤버 구성이 탄탄하다”며 “(신)유빈이가 일단 기량이 올라왔고 앞에서 함께 끌어줄 수 있는 힘이 있다. 다른 동료들도 열심히 하고 있고 모두가 힘을 합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2018년, 2022년 동메달을 이끈 베테랑 장우진은 “이번 대회는 준비과정에서 해외원정을 많이 했다. 체력적인 부담보다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다. 실제로 현재 기술적으로 자신감이 올라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2016년, 2018년 동메달을 획득한 이상수도 “내게 주어지는 역할만 제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