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니는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 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버밍엄시티 감독에 부임해 15경기를 지휘한 후 해임된 게 가장 최근 일이다.
루니의 관심은 복싱 쪽으로 기운 듯 한 모양새다. ‘미스핏츠 복싱’(Misfits Boxing)을 통해 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미러에 따르면 38세의 루니는 KSI의 인플루언서 복싱 시리즈 프로모터인 칼레 사우어랜드와 대화를 나눴다.
루니는 축구 감독 영입 제안이 올지 기다리면서 권투 선수 데뷔를 할까 말까 저울질 하고 있다.
미스핏츠 복싱은 영국 유명 유튜버 KSI(케이에스아이)가 주도하는 복싱 단체로 유명인들이 큰돈을 걸고 맞대결 해 인기를 끌고 있다.
루니는 열렬한 복싱 팬으로 유명하다.
미러에 따르면 루니는 어린 시절 고향인 리버풀에서 아마추어 클럽의 멤버로 활동할 정도로 복싱 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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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지난 2015년, 루니가 자택에서 맨유 팀 동료 필립 버슬리와 스파링을 하다가 주방 바닥에 쓰러진 영상을 단독으로 공개한 바 있다.
루니가 권투 링에 오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유명 프러모터 에디 헌에게 시합을 주선해달라고 농반진반으로 요청한 적이 있으며, 소셜 미디어 스타로 떠오른 KSI 역시 과거에 루니에게 시합을 제안하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만약 루니의 권투데뷔가 성사되면 엄청난 화제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