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MBN ‘더 와일드(THE WILD)’]](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2/16/123545605.1.jpg)
[사진 제공= MBN ‘더 와일드(THE WILD)’]
‘더 와일드(THE WILD)’는 추성훈-진구-배정남, 세 명의 ‘와일더’들이 국내 최초로 직접 계획을 짜 캐나다 국립공원 탐험에 나서는 ‘본격 DIY 어드벤처 리얼리티’다. 16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더 와일드’ 6회에서는 추성훈이 가이드로 변신한 첫날의 풍경이 그려진다.
먼저 ‘와이더’들은 가이드로 변신한 추성훈이 이끄는 대로 캐나다 ‘재스퍼 국립공원’의 첫 코스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 10대 드라이브 코스인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로 향한다. ‘와일더’들이 “드라이브할 만하네”라며 멋진 도로 뷰에 감탄을 쏟아낸 가운데 차 밖을 바라보던 추성훈은 냅다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 웃음바다를 이룬다. 이에 더해 맏형 열창에 감격한 두 동생이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진지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막내 배정남은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갈 거예요?”라며 추성훈에게 묻고, 추성훈은 무심코 “돌아가고 싶지!”라고 대답해 진구와 배정남의 장난기를 발동시킨다. 배정남이 “20대로 돌아가면 사랑이도 없고! 형수님도 없고!”라고 놀리자 추성훈이 당황해 “뭐야 그게! (추사랑과 야노시호가) 있는 게 재밌지!”라며 반박한 것. 이때 진구 역시 “그건 반칙이죠”라며 배정남 돕기에 나서자, 추성훈은 “나를 왜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라고 애교 섞인 버럭을 시전한 뒤 사무라이처럼 “나는 혼자서 살 수 있겠습니다”라는 멘트를 꺼내 폭소를 유발한다. 추성훈이 결국 모든 걸 내려놓고 체념한 멘트를 꺼내놓은 이유는 무엇인지, 세 사람의 톰과 제리 케미에 호기심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더 와일드’의 ‘형님즈’ 추성훈과 진구는 장엄한 자연의 신비로움에 더욱 깊어진 가족 사랑을 드러낸다. 추성훈과 진구는 식단 관리로 인해 가족과 함께 풍족하게 먹지 못하는 현실에 공감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추성훈은 아직까지도 시간이 되면 딸인 추사랑의 아침을 챙긴다고 대답해 ‘원조 딸바보’임을 증명한다. 진구는 15,000년 된 빙하가 주는 감동을 아내와 가장 먼저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담아 시린 손을 참아가며 빙하 위에 결혼기념일을 써내려가는 ‘차세대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제작진은 “16일(오늘) 방영되는 6회에서는 어느새 40대에 접어든 추성훈-진구-배정남이 전하는 가족과 인생에 관한 관련한 진솔한 토크가 펼쳐진다”라며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던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와일더’들은 어떤 대답을 했을지, 웃음과 훈훈함, 감동이 넘실대는 3인 3색 대답을 꼭 본 방송에서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더 와일드(THE WILD)’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