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에이스 지키기에 돌입했다.
미국 야구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 등은 지난 15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잭 윌러(34)와의 연장 계약 협상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지난 1월에 윌러와의 연장 계약 의사를 확실히 나타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에이스를 확실히 붙잡겠다는 것.
윌러는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와 5년-1억 1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만 해도 이 계약은 오버페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윌러와의 계약이 잘못된 것이라 지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윌러가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뉴욕 메츠에서 5년 동안 기록한 평균자책점 3.45보다도 좋은 것. 이에 필라델피아와 윌러의 계약은 모범 사례로까지 꼽히고 있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윌러와의 연장 계약을 통해 윌러-애런 놀라(31)로 이어지는 상위 선발진을 더 오래 유지하려 하고 있다.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필라델피아는 계약 규모를 정할 때 신중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리한 계약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