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남도청
도는 올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예산보다 532억 원이 늘어난 2,141억 원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 노인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6,783개 늘어난 총 4만 9,280개로 늘어났다.
일자리는 지역사회 복지를 증진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 노인의 전문성과 경륜을 활용하는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 소규모 매장 운영 및 전문 사업단 공동 운영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는 시장형 일자리, 능력 있는 노인에게 일자리를 알선하는 취업 알선형 일자리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특히 올해는 더 전문적이고 고임금 일자리가 있어야 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수요에 맞춰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했다.
이와 함께 도는 노인들에게 고소득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형 일자리도 늘렸다. 지난해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개발하기 위해 충남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다회용기 회수 사업, 반려동물 목욕 서비스 등의 시범 사업을 추진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성공했다.
앞으로 도는 대기업 및 공기업과 협력해 신규 일자리 개발, 시장형 사업단 낡은 시설 개선, 노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노인 생산품 온라인 판매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대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하고 선도 모형을 개발하는 등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베이비붐 세대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도내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남)|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