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트라웃-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0년대에는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 일어났다. 영원한 것은 없다. 마이크 트라웃(33)과 브라이스 하퍼(32)의 순위가 처음으로 뒤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근 2024시즌 개막 선수 랭킹 TOP100을 발표 중이다. 21일(한국시각)에는 11위부터 20위까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11위에는 하퍼, 12위에는 트라웃이 올랐다. 이어 맷 올슨, 호세 라미레즈, 오스틴 라일리, 트레이 터너, 스펜서 스트라이더 등이 언급됐다.
각각 지난 2011년과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트라웃과 하퍼의 순위가 처음으로 역전된 것. 지금까지는 늘 트라웃이 우위를 점했다.
두 선수가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2013년. 트라웃이 단숨에 1위를 차지한 반면, 하퍼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에도 54위에 머물렀다.
이후 트라웃이 무려 7번이나 더 1위를 차지한 반면, 하퍼는 2016년의 2위가 최고 순위. 2015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도 1위에 오르지 못했다.

2024 선수 랭킹 11위~20위. 사진=MLB 네트워크 SNS
하퍼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타율 0.293와 21홈런 72타점, 출루율 0.401 OPS 0.900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아직 기량 하락의 조짐이 없다.
반면 트라웃은 지난해 단 82경기에만 출전했고, 타율 0.265와 출루율 0.367 OPS 0.858 등으로 비율 성적이 확연하게 감소했다.
빠른 공 대응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 이에 트라웃이 예전과 같이 고타율, 고출루율을 기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여기에는 그동안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에이징 커브가 비교적 빨리 찾아왔다는 분석도 있다. 불과 3년 전에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트라웃의 몰락.
트라웃은 지난 2010년대 라이벌이 없는 현역 최고의 선수로 불렸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2024년 2월. 하퍼가 결국 트라웃을 넘어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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