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과 박신혜가 재회한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진은 10회 방송을 앞둔 25일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이별 후 심경 변화를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는 여정우와 남하늘의 혼자가 된 일상이 그려졌다. 여정우는 빈대영(윤박 분)의 병원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했고, 남하늘은 그의 허전한 빈자리에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별의 후유증은 생각보다 크고 깊었다. 여정우는 남하늘에게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하늘은 이홍란(공성하 분)에게 여정우가 수술 도중 공황 증세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리고 여정우의 다음 수술에는 남하늘이 깜짝 등장했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다시 수술에 집중하는 여정우와 조금 떨어져 지켜보는 남하늘 모습이 담긴다. 여정우에게 먼저 이별을 고한 남하늘이 수술실까지 달려온 것은 “언제가 되었든 다시 돌아와”라는 말처럼, 그에게 돌아가기로 마음을 정한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여정우가 남하늘이 함께한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두 사람은 평소와 전혀 다른 비주얼로 클럽에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화려한 조명 아래의 닿을 듯 말 듯한 두 사람. 일도 사랑도 슬럼프에 빠진 두 사람이 다시 본래의 일상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내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이유가 있다면 너보다 더 큰 이유는 없어”라는 여정우의 따뜻한 고백과 함께, 입맞춤 1초 전이 담겼다. ‘닥터슬럼프’ 제작진은 “여정우가 남하늘을 통해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 ‘우늘커플’의 두 번째 연애가 찾아올지, 여정우와 남하늘의 이별 후 로맨스 향방도 놓치지 말라”고 전했다.
‘닥터슬럼프’ 10회는 2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