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세형. 스포츠동아DB
개그맨 양세형이 첫 시집 ‘별의 길’ 인세 전액을 기부했다. 26일 출판사 이야기장수에 따르면 양세형은 최근 ‘별의 길’ 인세를 재단법인 등대장학회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양세형이 기부한 등대장학회는 경찰의 강압 수사로 살인범으로 몰려 21년간 무고하게 옥살이를 한 최인철·장동익 씨 등 재심을 통해 누명을 벗은 사람들과 이들의 재심 재판을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가 함께 만든 공익재단이다. ‘별의 길’은 지난해 12월 출간 이후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출간 두 달 만에 7쇄까지 발행했다.
이정연 스포츠동아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