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코로니클의 자이언츠 담당 셰이나 루빈 기자는 20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정후는 오늘 주루를 할 예정이며, 모든 것이 순조롭다면 내일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밥) 멜빈 감독이 말했다”면서 “그는 약간의 햄스트링 통증으로 시간을 허비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이상으로 4회 타석 때 교체 됐다. 이후 부상 치료에 전념하며 경기를 뛰지 않았다. 이날 재검진을 통해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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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출전선수 명단에선 빠졌다. 주루 훈련을 통해 최종 점검을 받은 후 이상이 없으면 다음날 경기부터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여겨진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시즌 개막 3연전을 펼친다.
이정후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빅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출신 야수 역대 최고액이다. 그만큼 구단의 기대치가 높다는 뜻이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첫 해 시범경기에서 23타수 8안타(타율 0.348), 1홈런, 3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