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츠동아DB
황희찬(28·울버햄턴)은 손흥민(32·토트넘)과 함께 한국축구를 이끄는 대표 공격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통하는 저돌적 돌파와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진영을 공략해왔다.
황희찬은 2016년 축구국가대표팀에 발탁된 뒤 줄곧 꽃길을 걸어왔다. 울리 슈틸리케(독일)~신태용~파울루 벤투(포르투갈)~위르겐 클린스만(독일)으로 이어지는 대표팀 사령탑들의 사랑 속에 2018러시아월드컵, 2019아랍에미리트(UAE)아시안컵, 2022카타르월드컵, 2023카타르아시안컵 등 굵직한 대회에 출전했다. 대표팀 2선 라인이 역대급으로 구성됐지만, 그의 자리는 늘 보장돼 있을 정도였다.
2023~2024시즌에는 EPL 입성 후 첫 두 자릿수 득점(25경기 10골·3어시스트)에 성공하며 물 오른 골감각을 과시해왔다. ‘클린스만호’가 2023카타르아시안컵 4강 탈락, 내분 사태와 카드도박 사건으로 침몰했지만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그가 해줘야 할 역할은 컸다.
그러나 황희찬은 ‘황선홍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브라이턴과 잉글랜드 FA컵 16강전 후반 10분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6주 진단을 받았다. 결국 태국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4차전(21일 서울·26일 방콕) 출전도 불발됐다.
황희찬의 빈자리는 컸다. 황 감독은 21일 태국전에서 황희찬의 대체자로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득점왕(8골) 정우영(25·슈투트가르트)을 투입했다. 그러나 볼 점유율(78%), 유효 슈팅(8개), 결정적 기회(6개), 코너킥(13개) 모두 태국(22%·2개·1개·4개)에 앞섰지만 1-1 무승부에 그쳤다. 선수들이 발을 맞춘 시간이 짧아 조직력도 부족했지만, 플레이메이커에 치우쳐있는 대다수 2선 자원들과 달리 드리블과 골 결정력이 장기인 황희찬의 공백이 결정적이었다. 황 감독으로선 당장 26일 태국과 리턴매치에서 황희찬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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