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설공단이 내달 9일까지 시민공원 실내갤러리1에서 ‘문화 마중’ 전시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한 시민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시설공단
문화예술촌 공방 대표 작가 5인 작품 전시
도예·판화·섬유 등 작품 23점 무료 관람 가능
봄바람 불어오는 도심 공원에서 다섯 장르의 아름다운 예술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한창이다.도예·판화·섬유 등 작품 23점 무료 관람 가능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내달 9일까지 시민공원 실내갤러리1에서 ‘문화 마중’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예 표지현 작가 ▲판화 송협주 작가 ▲금속 신정임 작가 ▲섬유 박효정 작가 ▲레진 김유희 작가 등 5인의 작품 23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지역 대표예술인들로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5개 공방에서 활동 중이다.
전시를 관람한 한 시민은 “매일 산책 오는 공원이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지니 ‘문화 마중’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환영받는 느낌이 든다”며 “특히 작품들 재료가 다양해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고 감상평을 밝혔다.
전시에 참여한 문화예술촌 작가들 또한 “공원의 다섯공방이 함께 단체전을 준비하면서 서로 다른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화창한 봄, 공원을 물들인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봄의 아름다움을 더욱 풍성하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내달 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