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장실에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고 있는 정기명 여수시장. 사진제공 | 여수시
우수 시군 선정…5년간 전남도 내 모금액 1위
전남 여수시가 지난 2023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중모금액이 도내 최초 30억원을 달성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시는 27일 오전 시장실에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희망2024나눔캠페인과 2023년 연중 모금에 적극 참여해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여수시의 지난 2023년 총 모금액은 31억5141만5000으로 이는 지역사회의 개인, 기관, 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이루어진 뜻 깊은 결실이며, 이로써 최근 5년간 전남 내 모금액 부동의 1위를 지켜냈다.
특히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전남을 가치있게!’란 슬로건으로 지난 2023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추진한 ‘희망 2024나눔 캠페인’으로 12억9694만 원을 모금해 자체 목표액 9억1126만 원 대비 142%를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매년 초과 달성되는 모금 실적을 통해 여수시민의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적 악조건 속에서도 기부에 동참해 주신 많은 시민 및 기업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없는 따뜻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2024나눔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과 연중 모금액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계획을 통해 여수시 저소득 위기가정 긴급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빈곤·소외·질병 예방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여수)|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