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스플래시 히트' 이정후, 11경기 연속 안타 마감

입력 2024-04-22 08: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연속 안타 행진은 마감됐다. 하지만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기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또 놀라운 타구를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멀티출루를 작성했고, 6회 슬레이드 체코니에게 오른쪽 담장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는 오라클 파크의 오른쪽 담장을 넘어 맥코비 만에 떨어졌다. 하지만 파울. 이에 이정후는 스플래시 히트를 아깝게 놓쳤다.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은 각각 4회와 8회 나왔다. 이정후는 4회 애리조나 선발투수 체코니에게 몸에 맞는 공을 얻었고, 8회 라이언 톰슨에게 볼넷을 기록했다.

또 이정후는 9회 2사 후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타구를 슬라이딩 하면서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멀티출루로 제 몫을 다한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21경기에서 타율 0.282와 2홈런 7타점 12득점 24안타, 출루율 0.337 OPS 0.725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조던 힉스가 5이닝 1실점으로 버텼으나, 구원진이 무너진 끝에 2-5로 패했다. 또 타선이 애리조나 대체 선발 체코니를 공략하지 못했다.

체코니는 부상 이탈한 메릴 켈리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라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에릭 밀러는 1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